소통의 깃발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남아공 Cape Town에 위치한 뮤젠버그 (Muizenberg)는 WSL (World Surf League)의 대회가 열리는 Jeffery’s bay와 함께 남아공에 꼽히는 서핑포인트이기에 서핑을 즐기는 로컬 서퍼와 관광객들로 붐빈다.

뮤젠버그의 서핑 포인트는 서퍼의 코너 (Surfer’s Corner)로 불리운다.

남아공 해안은 상어가 출몰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뮤젠버그에서는 전망대에 위치한 해안 요원들이 상어가 해안가로 출몰하는 것을 지켜보고 이후에 사이렌을 울려 상어 출몰을 알려준다.

해안 중심지에는 ‘상어 깃발’이 있는데 각각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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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7_145127초록색 깃발은 상어 출몰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관찰 조건이 좋다는 것이고 검은색 깃발은 물 색이 탁해 관찰 조건이 안 좋다는 의미다.

빨간 깃발은 위험요소가 높다는 것이고 하얀 깃발은 상어가 출몰 했기에 당장 해안에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나중에 식당을 열면 식당 정문 앞 쪽에 여러 의미를 담긴 다양한 색의 기린 깃발을 계양해서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파란 기린 깃발은 그 날 저녁 테이블은 모두 예약이 다 차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고 노랑색 기린 깃발이 있는 날은 생맥주 한잔이 공짜로 제공되는 의미가 전달 될 수도 있다

단골 손님은 깃발만 봐도 입구 밖에서 부터 식당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고 들어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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